YTN의 대주주인 한전 KDN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YTN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YTN 지분 매각 의견을 제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전 KDN의 YTN 21.4% 매각이 실현되면 25년만에 최대 주주가 변경되며 사실상 민영화라고 무방합니다.
주식을 얼마에 매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준공영인 YTN을 매각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찌 보면 언론 탄압의 일환이라고도 오해할 수도 있으므로 즉각 중단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이 지분을 재벌 기업이나 언론 재벌에 매각을 하게 된다면 언론의 중립성, 공공성을 해치게 될 것이고, 기업의 사익 추구를 위해 언론을 이용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다면 YTN 지분은 누가 관심이 많을까요? 그 부분이 많이 궁금합니다. 아직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기인 한국경제 김정호 대표가 YTN 지분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YTN을 민영화하려는 건 아닌지 소문이 파다합니다.
한전 KDN 노조는 지분 매각에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KDN은 지속적인 흑자기업으로 향후 YTN 미래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호 지분을 갑작스럽게 매각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자산을 갑작스럽게 팔아야하는지 정말 의문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
YTN의 지분 매각을 꼭 지금 해야하는지 정부는 표명할 필요가 있으며, 그 저의가 무엇인지 심각히 의심스럽다며 노조, 언론계, 야당은 비판하고 있습니다. 매각 이슈로 언론을 정권의 나팔수, 시녀로 만들 계획인지 아니면 민영화를 통한 경영상의 변화를 위한 것인지 하루 빨리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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