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상되는 공공 요금(대중교통, 전기/가스, 건강보험료, 최저시급 등) 정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경제상황은 좋지 않고,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우리 모두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새해에는 각종 대중교통 요금 및 전기, 가스 등 인상됩니다. 간단하게나마 어떤 요금이 인상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3년 인상요금

택시 요금

2023년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준으로 택시비가 인상됩니다. 기본 1.6km 당 기본요금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됩니다. 특히 22년 12월부터 심야 할증의 경우 밤 10시에서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데, 할증 요율이 20~40%까지 인상되었습니다.

종류	교통카드
	인상 전	인상 후
기본 요금	3,800원	4,800원
심야할증	4,600원	5,400원

지하철 요금

지하철 요금은 2023년 4월 말부터 시행 예정인데요. 지하철 요금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1,250원에서 1,500원으로 현금은 1,35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됩니다. 한 달 60회 이용 시 75,000원에서 93,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매달 약 24% 상승된 18,000원의 추가적인 부담을 해야 합니다.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인상 전	인상 후	인상 전	인상 후
일반	1,250원	1,550원	1,350원	1,650원

버스 요금

버스비도 지하철 요금과 마찬가지로 2023년 4월 말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버스 한 달 60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72,000원에서 25% 정도 상승한 90,000원을 정도로 늘어나게 됩니다. 매달 18,00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는 셈입니다.

종류	교통카드		현금
	인상 전	인상 후	인상 전	인상 후
간선, 지선버스	1,200원	1,500원	1,300원	1,600원
마을버스	900원	1,200원	1,000원	1,300원

가스 요금

2023년 1분기 동결

2023년 1분기는 동결한다고 합니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햐여 1분기는 동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23년 2분기 인상

하지만 2023년 2분기부터는 인상될 전망입니다. 1MJ당 8.4원 ~10.4원으로 인상될 전망인데요. 지난해 대비 약 1.5배에서 1.9배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 요금

전기요금은 2023년 1분기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 2023년 말 대비 총 13.1원/kWh 인상
- 1월 1일부터 9.5% 인상
- 월평균 307 kWh 사용하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분기 전기요금이 4,570원가량 상승합니다.
※ 작년과 동일하게 분기마다 전기요금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강보험료

2023년도 건강보험률은 1.49% 인상됩니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0.1% 인상되는데요. 건강보험료는 매년 인상이 되어왔습니다. 2022년 사업자와 근로자가 내는 총요율이 6.99%에서 7.09%로 올라 납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보험도 같이 오르는 데요. 12.27%에서 2023년에는 12.81%로 0.54% 상승하게 됩니다.

△ 건강보험요율 6.99% → 7.09%
△ 장기요양보험요율 12.27% → 12.81%

반면에 국민연금은 2022년에 비해서 변경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업자와 근로자가 4.5% 부담하여 총 9%로 변화가 없습니다. 만약 올해 연금개혁안이 통과된다면 인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휘발유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이 37% 에서 25%으로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휘발유가 100원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기름 넣을 때 이를 체감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휘발이 기준 리터당 1,500원 후반에서 1,6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저시급

최저 시급이 오르면 근로자들은 오히려 좋겠죠? 인상돼도 좋은 소식이 바로 최저시급이겠습니다. 2022년 9,160원에서 5%(460원) 오른 9,620원입니다. 이는 주 40시간 근무기준으로 책정되었으며, 주휴수당이 포함됩니다. 월급은 201만 580원, 연봉기준으로는 2412만 6960원이 되겠습니다.

△ 최저시급 : 9,160원 → 9,620원(5%, 460원 상승)

간단하게 2023년부터 오르는 요금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상당 부분 서민들에게 영향이 많이 가는 항목들입니다. 택시비 같은 경우에는 인상폭이 상당하여 이제부터는 사용빈도를 줄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사정에 맞게 이제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지 않을까요? 내년부터라도 경기가 좋아져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경제 정책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