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미 기준금리를 0.5 % 포인트 인상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4번 연속 0.75% 포인트 자이언트 스텝을 한 이후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자 속도를 약간 늦추었다. 이로써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4.25~ 4.5 %로 올랐습니다.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올 초반해도 미국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에 불과했으나,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5%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른 국가들은 어쩌라고 저렇게 빅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를 올리는지 미국은 대단한 나라네요. 지난 6월부터 금리를 0.75포인트씩 연속 4차례 올리는 등 전례 없는 금리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 11월 미국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7.1%로 지표를 발표하였는데요. 두달 연속으로 소비자 물가지수 지표가 낮아지며 뚜렷한 물가 하향세를 보이면서 기준 금리 인상 속도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FOMC에 참가한 파월 의장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위원들이 내년 금리를 5%이상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 시장도 2%까지 폭락하다가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연준은 내년까지 다시 자인언트 스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함으로써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금리 인상
미 연준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함으로써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다행인 점은 미국도 이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부담을 약간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25%로 그동안 미국보다 최대 0.75% 포인트가 낮았습니다. 최대 1.25% 차이가 나므로, 다음 기준 금리 인상 시기에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과연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를 얼마나 인상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기는 했지만, 당분간 내년까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감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주변 국들의 부담도 커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내년 말에 미국 기준 금리는 최소 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도 이에 대해 시급한 대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 최대 5%에 육박하는 기준 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음에 따라, 한국 부동산 시장에 큰 파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주담대가 9%에 육박함에 따라 주택 시장이 꽁꽁 얼었는데요. 대출받은 가계 주택은 큰 부담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므로, 개인들은 가계 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현명한 투자를 하셔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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